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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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한현민 양복은 언제 입나[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8 07:00 / 기사수정 2019.04.18 02: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대한외국인' 한현민이 또다시 3단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목소리 천재 특집으로 뮤지컬 배우 카이와 손준호, EXID 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현민은 솔지의 등장에 "저는 솔지 이름의 유래까지 안다. '솔로몬의 지혜'라는 뜻이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EXID 중 제일 좋아하는 누나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크게 당황하며 "다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인 팀은 첫 주자로 나선 박명수가 3단계에서 안젤리나에게 패배하고, 손준호가 5단계에서 샘 오취리를 만나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외국인 팀의 최약체로 불리는 샘 오취리가 맹활약 했고, 박명수는 한국인 팀의 최약체 한현민에게 "8단계에 올라가면 양복을 사주겠다는 약속에 구두까지 해주겠다"고 의지를 북돋웠다. 

한현민 역시 "내년이면 한국에서 태어난지 20년이 된다"며 상대팀으로 만난 다니엘에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다니엘은 거뜬하다"고 도발했다. 이에 다니엘은 "한현민이 외국인 팀에 있었으면 1단계 순서였을 것"이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상식 퀴즈 1단계 문제인 여우비를 거뜬히 넘힌 한현민은 2000년생부터 뒷자리 맨 앞 숫자가 1,2에서 3,4로 바뀐 걸 맞춰 3단계에 진출했다. 2001년 생인 본인의 주민등록번호가 큰 도움이 됐다. 

그러나 3단계에서 '약방의 감초'를 약방의 귤초라고 답해 감초를 모르고 있던 안젤리나에게 패배하는 아픔을 맛봤다. 맞춤양복을 해주겠다는 박명수의 바람은 이번에도 물거품이 됐다.

한편 한현민은 이날 "머리를 기르는 중'이라며 "머리가 길면 지식이 풍부해질 것 같다"는 엉뚱함으로 큰 웃음을 줬다. 박명수가 양복을 선물하는 그날이 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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