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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정준호, 뷔페 손님 응대...토니는 회식 사랑으로 '원성' [종합]

기사입력 2019.04.17 23:45 / 기사수정 2019.04.18 00: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준호, 이천희, 토니 등 각 보스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 홍현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을 언급하며 "남편이 인테리어를 해서 가구 사업에 관심이 많다. 이천희 씨와 많이 친해져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스들과 인연에 대해서도 말했다. 홍현희는 정준호에 대해 "정준호 선배는 워낙 말씀이 많으시잖나. 저는 그게 재밌더라. 나중에 코미디빅리그 무대 같이 서보고 싶다"고 했다. 

임상아에 대해서는 "저의 워너비다. 롤모델. 저런 사장님 밑에서 일하고 싶다. 회사 회식 때 애창곡이 '뮤지컬'이었다. 노래로만 부르다가 뵙는다"고 말했다.

정준호가 운영 중인 부산 뷔페의 운영 모습이 공개됐다. 이곳에서는 정준호가 일본에서 반해 직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던 참치 해체 쇼가 펼쳤다.

정준호도 곁에서 손님들을 응대했다. 이후에는 손님들과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정준호는 "하루에 많을 땐 2~3천 명 정도 찍는다"며 "그렇게 하면 다들 좋아하시니까"라고 말했다.


정준호는 곳곳의 연회장을 돌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반겨주는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다. 정준호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이 저를 반겨주진 않는다. 여러 사람이 있지만 거기에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정준호의 동생이자 총괄이사는 "진심으로 손님한테 대하는 걸 보면 저것도 체질이나 성격이 맞아야 하는 건데 싶다"면서 "끝나고 나서 혼자 앉아 있는 거 보면 힘들어한다. 하지만 손님들 앞에서는 티를 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인테리어 페어를 준비했다. 이를 돕기 위해 퇴사한 직원도 동원됐다. 이천희 동생 이세희는 "꾸준히 연락하면서 안부도 묻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퇴사한 직원 고동한 씨 또한 "말로만 가족 같은 회사가 아니라 친형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인테리어 페어가 열리는 곳에도 이천희 회사 창립 멤버이자 전 직원이 찾아왔다. 그는 나무 150개를 옮겨야 된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지만 능숙한 솜씨로 자재를 함께 옮겼다. 이후 이천희 등 다른 직원들이 도착, 부스 디자인에 맞춰 준비에 나섰다.

부스 디자인은 이천희, 이세희가 직접 고안한 것이었다. 이천희는 "페어 행사 기간은 5일짜리다. 저기는 인테리어 페어여서 업체들이 인테리어를 어마어마하게 준비해서 나온다"고 말했다. 작업을 마친 뒤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고기 회식을 했다. 이천희는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고기, 국수, 냉면 등 아주 푸짐하게 먹였다.

인테리어 페어가 시작됐다. 이세희는 "페어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심플한 것들이다. 집에 놔뒀을 때 예쁠 것 같다는 반응을 보고 싶고 많이 기대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시즌 처음이니까 여기서 어떻게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천희의 부스는 페어 오픈 이후 아무도 찾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의 보스 생활도 공개됐다. 토니는 직원들을 총집합 한 뒤 "2월에 우리가 흑자를 봤다"며 "시작이 좋으니까 기분이 좋다. 중요한 건 회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 직원 홍현희는 "저 있을 때는 한 번도 회식한 적 없는데"라고 말했다. 

토니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회식을 자주 한다. 고정적으로 한 달에 한 번은 한다. 조금 더 좋은 일이 많으면 한 달에 네 번도 한 적 있다"고 말했다.

회식 장소는 고깃집. 토니는 앞서 정준호가 보여줬던 모습과 마찬가지로 정중앙에 앉았다. 토니는 "모두와 대화를 하고 싶었던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토니는 다른 직원들이 소갈비를 주문하자 자신의 테이블에는 소갈비와 양념 돼지갈비를 섞어 주문해 원성을 샀다.

특히 토니의 곁에는 막내 직원이 앉게 됐는데, 그는 고기를 굽느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토니는 직원들이 잘 놀고 있는 곳으로 향해 면담을 나누려는 시도를 했고, 이를 본 다른 보스들은 탄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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