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샘 오취리가 흥 부자의 면모를 보이는 것은 물론 김이선 앞에서는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급 성사된 소개팅에 좋아하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 샘 오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샘 오취리는 김수미에게 "진짜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이날 "한국 생활 올해로 10년 됐다"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김수미와 셰프들은 샘 오취리와 미카엘 셰프를 비교했다. 샘 오취리는 "미카엘 형은 약간 스트리트 한국어 있잖나. 그런 걸 배웠고 저는 어학당 출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샘 오취리는 요리를 잘하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한식 마니아지만 한식을 너무 못한다. 그런 사실이 창피하더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샘 오취리는 김수미 곁에서 흥을 폭발시켰다. 첫 번째 요리는 머위쌈밥이었는데, 샘 오취리는 '쌈밥'이라는 발음을 이용한 삼바 댄스를 춰 웃음을 안겼다. 샘 오취리의 애교에 김수미 또한 좋아했다.
이외에도 샘 오취리는 '핵인싸'라는 용어를 김수미에게 설명해주거나, '핵인싸'가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또 곳곳에서 흥을 드러내며 게스트 가운데 가장 활기차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김수미는 샘 오취리에게 "결혼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총각"이라며 "주변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넉살 좋게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김이선을 불렀다. 샘 오취리는 급 진행된 소개팅에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이선이 재료를 갖다 주러 오자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주 오시죠?"라고 묻기도 했다. 또 샘 오취리는 악수를 건네거나 이름을 물어보기도 했다. 샘 오취리는 "자주 뵙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만든 요리는 묵은지돼지짜글이. 김이선은 이때 뜨거운 뚝배기를 잡을 수 있도록 집게를 건네줬는데, 샘 오취리는 수줍게 "진짜 친절하시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가 '심쿵'한 모습을 보이자 모두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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