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1.05 13:49 / 기사수정 2010.01.05 13:49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경남FC가 지난 시즌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인디오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시오(26, Lucio Teofilio da Silva)와 마르셀로(29, Marcelo Bras Ferreira da Silva)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루시오는 2009시즌 브라질 2부 리그 아메리카 RN 소속으로 33경기 출전하여 15골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골 결정력이 장점이다. 경남FC는 일본과 브라질 내 빅 클럽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문전에서 움직임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탁월해 까보레 스타일의 선수로 분류된다.
마르셀로는 역시 브라질 2부리그팀인 세아라(Ceara)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을 2부리그에서 16년 만에 1부 리그로 끌어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었다. 2008년 히오 브랑코에서는 한 시즌 29골을 득점하는 등 탁월한 득점 감각을 가지고 있다. 에콰도르, 튀니지 등지에서의 해외 무대 경험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루시오는 "새로운 축구를 접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잘 대해줘 마음이 편하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FC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르셀로도 "어제부터 훈련에 참가했는데 선수들의 의욕이 강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한 가족처럼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단과 동시에 책임감이 느껴진다. 팀의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여기에 왔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만 대표이사는 두 선수에게 "경남FC 입단을 환영한다. 조광래 감독을 도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한국 무대에서의 성공을 기원했다.
루시오와 마르셀로는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각각 70만 달러(약 7억 9천만원)와 45만 달러(약 5억 1천만원)에 1년간 계약했다.
○ 경남 FC 새 외국인 선수 프로필
루시오
전 소속구단 : 아메리카 RN
생년월일 : 1984년 7월 2일
신체조건 : 184cm, 80kg
마르셀로
전 소속구단 : 씨아라
생년월일 : 1981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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