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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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박진영X신예은, 이승준 흔적 찾아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4.16 22:51 / 기사수정 2019.04.16 22: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과 신예은이 이승준을 추격했다.

16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12화에서는 이안(박진영 분)이 지하실에서 강성모(김권)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날 윤재인(신예은)과 함께 공장 캐비닛 공간과 이어진 지하실로 가게 된 이안은 그곳에 남겨진 흔적들을 통해 몇 명의 여성들이 감금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됐고, 그중 한 여자는 "살려달라"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갓난 아기를 안고 있던 강은주는 누군가를 향해 "이 아이 건들면 나도 죽는다. 네가 원하는 게 그거냐"라고 외쳤다.

이어 이안은 그녀를 바라보는 그남자(이승준)를 보게 됐고, 강은주가 안고 있던 갓난 아이가 강성모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안은 어두컴컴한 지하실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후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통해 과거의 강성모와 강은주. 그 남자의 과거를 보게 됐다.



이안은 강성모에게 세상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며 책을 사달라고 애원하는 강은주의 모습과 강은주가 어린 왕자를 읽는 광경을 보게 됐다.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은지수는 강성모가 그간 조사했던 사건들이 신원이 없는 아이들이나 행방 불명자들과 관련된 사건이었음을 눈치챘고, 그것이 그 남자 강은택을 찾기 위한 과정이었음을 깨달았다.

특히 윤재인과 은지수는 강성모가 알렉시티미아였다는 사실에 대해 "뭔가 이상하다. 강검사님뿐만이 아니라 강근택도. 감정 표현 불능인데 어떻게 강은주한테 사랑을 느끼고 집착을 할 수 있느냐"라고 의구심을 가졌고, 은지수는 "예전에 나는 성모에게 왜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느냐고 했었다. 그런데 사람들을 돕기는커녕 두 사람의 상처를 돕기는커녕 외면하기 바빴던 거다. 쇠사슬만 끊어내면 뭐 하느냐. 여전히 그 일은 성모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데..."라고 속상해했다.



이후 윤재인과 이안은 강성모가 해결했던 수사 자료들을 검토했다. 많은 내용들 중 강성모가 유령 지하철에서 앵벌이 아이들을 구해냈다는 기록을 보게 된 윤재인은 세기동 역 지하에 있는 유령역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고, 이안에게 그 사실을 전하며 그와 함께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윤재인은 이안에게 "우리가 다니는 승강장 아래를 상상해본 적이 있느냐. 30년 전에 노선을 연결하려고 지하철역을 만들었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유령역이 된 곳들이 있다. 그곳에서 앵벌이 아이들이 발견됐고, 아이들의 목에 쇠사슬을 연결해서 관리했다고 하더라. 강근택은 유령역을 통해 이동하면서 CCTV에 찍히지 않도록 한 것이 아니겠느냐. 어쩌면 그 역시 앵벌이였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유령역을 수색하다 강근택이 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쇠사들과 사진을 발견하게 됐고, 소식을 듣게 된 은지수는 세기동역을 향해 차량을 몰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과 윤재인 앞에 검은 모자를 쓴 누군가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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