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마침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시청률이 폭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5회는 시청률 6.5 % 를,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7.7%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이로써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불과 방송 2주 만에 월화극 평정에 성공했다.
특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광고업계에서 중요한 지표로 여기는 2049시청률에서도 5회와 6회가 각각 3.0%, 3.8%를 기록해, 경쟁 드라마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1위를 올라 거침없는 시청률 2관왕을 질주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김동욱, 김경남, 이원종, 오대환, 박세영 등의 라인업과 현실 속 각종 갑질을 소재로 삼아 일찌감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빠른 전개와 김동욱을 비롯한 김경남, 박세영, 이원종, 오대환, 유수빈, 김시은 등 캐릭터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초반부터 '조장풍 열풍'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여기다 곧 등장할 류덕환과 설인아의 활약까지 더해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욱(조진갑 역)과 김경남(천덕구)의 콤비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본격적으로 상도여객의 비리 추적에 나선 조진갑은 이들이 대포 통장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자금을 횡령하는데 쓰인 추용덕을 찾기 위해 직접 그 조직으로 들어가는 위장잠입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천오백 패밀리'(천덕구-오대리-백부장)의 도움을 받아 상도여객의 버스가 운행되지 못하도록 바퀴를 모두 빼는 장면에 이어, 기부라고 생각하고 체불 임금 10억을 모두 납부하겠다는 오대환(구대길)의 회유에 기부가 아니라 추징이라며 오목조목 짚어주는 조진갑이 마지막에 "넌 조만간 구속!"이라는 대사 한 마디를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때문에 과연 김동욱과 오대환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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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