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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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김범수가 롤모델"…성리, 20대 비주얼 가수 노린다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15 17:50 / 기사수정 2019.04.15 17:3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20대 비주얼 가수를 노립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성리(김성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첫, 사랑' 쇼케이스가 열렸다. 

성리는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연습생으로서 이름과 얼굴을 알린 후 그해 10월 프로젝트 그룹 레인즈로 데뷔했다. 그리고 약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 해 10월 공식 해체,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그리고 성리가 솔로 가수로서 가장 먼저 첫 발을 내딛었다. 우선 성리는 "솔로로 활동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감회가 새롭다. 혼자서 한다는게 설레면서도 심장이 두근거린다. 오늘이 또 다른 시작이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외롭지만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성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달릴 예정이다. 

'감성리', '보컬 황제'등의 극찬을 받았던 성리는 앞으로 '20대 비주얼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노래 실력 뿐 아니라 외모 자신감도 한층 성장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얼굴도 잘생겼는데 노래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 '만능'이라는 칭찬을 들으면 좋겠다. '20대 비주얼'가 되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 30대 비주얼 가수에 김범수가 있다면, 자신은 20대 대표 비주얼 보컬이 되겠다는 욕심이었다. 

특히 "레인즈 활동을 종료한 후 피부과를 열심히 다녔다. 피부만 좋아져도 남자가 달라지더라. 피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그리고 식단 관리도 하고 사우나를 다니면서 운동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몸도 잘생겨지더라. 몸과 얼굴이 다 잘생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외모 관리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성리의 롤모델은 김범수, 박효신 등이다. K팝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아이돌 가수 중심으로 가요계가 흘러가는 상황에서 남자 보컬들의 미진한 활동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이에 성리 역시 한마디 거들었다.

성리는 "요즘 남성 발라드 가수들의 활동이 주춤한 상황인데, 대 선배님들이 다져놓은 길을 내가 꼭 한번 이어가고 싶다. 박효신, 김범수 선배님이 내 롤모델인데, 그 계보를 이어가고 싶다. 인지도를 쌓고 대중에게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성리는 앞으로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복면가왕' 등에서 자신의 보컬 능력을 자랑하고 싶다며 "내 음악을 더 많이 들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첫 시작을 발라드지만 성리는 힙합, 알앤비 능력자이기도 하다. 성리는 "나중에 힙합 알앤비를 섞어 딘 선배님처럼 자기 색이 뚜렷한 개성있는 아티스타가 되는 것이 내 목표"라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15일 발매되는 성리의 ‘첫, 사랑’은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싶은 첫 사랑의 감성을 녹여낸 앨범이다. 첫사랑을 겪고 있는 또는 겪었던 모든 연인들을 위한 러브송이자 ‘첫 번째 앨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아냈다.

타이틀인 ‘그게 너라서’는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는 재즈클래식 발라드 곡이다. 피아노 선율 위 스트링 사운드, 어쿠스틱한 기타와 베이스 사운드가 드라마틱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성리의 섬세한 보컬이 돋보인다.

won@xportsnews.com / 사진=C2K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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