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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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마약 지목' 박유천, 혐의 부정→변호사 선임→경찰 출석 예정 [종합]

기사입력 2019.04.15 12:01 / 기사수정 2019.04.15 12:0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유천은 앞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15일 오전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변호사가 선임됐다. 다만 경찰출석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금주 안에 출석 날짜가 정해지면 변호사가 안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구속된 뒤 "연예인 A가 자신에게 강제로 마약을 투여했다"며 "자고있는 자신에게 마약을 투여했으며 마약을 구해오거나 구해오라고 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하나의 전 애인인 박유천이 A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박유천은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에게 권하지도 않았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것을 넘어서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박유천은 강하게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이와 다른 증거를 확보했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황하나와 결별한 올해 초까지도 황하나의 집에 드나든 정황을 포착했다. MBC 역시 경찰이 박유천의 혐의를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상당 부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찰은 박유천에 대해 통신영장을 신청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박유천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소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에 대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라고 펄쩍 뛰었다. 당당하게 경찰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박유천이 이번주 진행될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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