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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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이이경X안소희, 세기의 거지 대결 '더벅머리→숟가락'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4.15 10:50 / 기사수정 2019.04.15 10:5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이이경과 안소희가 세기의 거지를 가리기 위한 불꽃 신경전을 펼친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측은 15일 꽃거지 3단 변신에 나선 이이경, 안소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은(안소희 분)은 준기(이이경)에게 연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준기는 "나도 기약 없이 오디션이나 보고 대사 한 줄 없는 단역일 하는 것도 불안하고 지치고 힘들다"며 "포기해도 힘들고 포기 안 해도 힘들 거면, 좋아하는 일이라도 하면서 힘든 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정은을 위로했다. 정은은 준기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연기 도전에 나섰지만 '로봇' 연기로 하루 만에 잘리게 됐다. 하지만 그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섰다.

공개된 사진 속 정은은 꽃거지 비주얼로 촬영장에 나타났다. 더벅머리 가발부터 검댕이 묻은 얼굴, 손에 쥔 숟가락까지 위화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파격 분장이 웃음을 자아낸다. 비닐과 비료 포대를 리폼한 거지 의상을 입고 길바닥을 런웨이처럼 누비는 정은의 존재감에 기대가 모인다. 연기만큼은 누구에게도 질 수 없는 '열정맨' 준기가 위기의식을 느낀 듯, 업그레이드된 거지 분장으로 다시 촬영장에 나서 보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다. 준기는 만만치 않은 정은의 등장에 '거지갑'의 영광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막판 뒤집기에 나선 준기의 회심의 일격이 성공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15일 방송에서는 준기와 정은의 불꽃 튀는 '거지대첩'과 사고뭉치 수연(문가영)의 아르바이트 사수 대작전을 펼치는 우식(차우식), 소개팅남 병철(심형탁)의 달콤한 제안에 흔들리는 유리(김예원), 야구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기봉(신현수)까지 와이키키 청춘들의 '단짠' 라이프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꿈을 위해 동고동락하던 준기와 정은이 세기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참신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두 사람의 '거지대첩'을 주목해 달라"고 전하며 "망가짐도 불사한 파격 변신으로 폭소를 안길 이이경, 안소희의 하드캐리 열연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1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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