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SKT가 3대0 완승을 거두며 왕조 재건을 알렸다.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스무살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LCK) 결승전이 열렸다.
1세트와 2세트는 모두 SK텔레콤에게 돌아갔다. SKT는 1세트 침착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전승을 이끌어냈고 2세트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분이 되기 전에 경기를 끝냈다.
벼랑 끝에 몰린 그리핀은 제이스, 모르가나, 탐 켄치, 케넨, 피오라를 밴하고 아트록스-앨리스-사일러스-탈리야-헤카림을 꺼내들었다. 1세트 실패했던 탈리야-판테온 조합을 다시 꺼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승까지 단 한 세트를 남겨둔 SKT는 칼리스타, 갈리오, 이렐리아, 아칼리, 헤카림을 밴하고 리븐-자르반 4세-라이즈-이즈리얼-브라움을 선택했다.
SKT의 자르반 4세가 경기 초반 날카로운 갱킹으로 2킬을 만들었다. 그리핀도 소드가 칸을 상대로 솔로킬을 따내고 전령 지역에서 자르반 4세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원점으로 맞췄다.
이후 계속해서 산발적인 한타가 이어졌다. 미드 지역을 중심으로 합류 전이 벌어졌고 SKT가 이즈리얼의 활약을 앞세워 킬스코어 9대 7로 앞서 나갔다.
서로 싸움을 피하지 않는 상황에서 SKT가 한 번의 한타로 흐름을 가져왔다. 23분경 드래곤 대치상황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SKT가 5명을 모두 잡아냈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급해진 그리핀은 28분 경 이즈리얼을 집중공략했으나 오히려 SKT의 반격에 모두 당했다. SKT는 이어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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