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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세준, '존재의 이유'로 김종환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4.13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이세준이 김종환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종환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을 선곡, 아름다운 진심으로 전설 김종환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소현 역시 눈물을 흘렸고, "마음을 휘저었다. 저희에겐 어떤 순간보다도 소중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39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는 민해경의 '미니스커트'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창민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레이디스 코드 스타일로 편곡해서 옛날 생각도 나고 반가웠다"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개인적으로 팬인데, '예뻐 예뻐'의 연장선인 것 같았다. 입덕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5년 만에 단독으로 처음 출연하는 이창민은 김수희의 '아모르'로 무대를 꾸몄다. 친한 손준호만큼은 이기고 싶다던 이창민은 403점을 받고 손준호를 역전했다. 이어 남태현은 노사연의 '바램'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선보였다. 이세준은 "침착함이 돋보인다. 서 있기만 해도 멋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사랑을 위하여'를 선곡,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잔나비의 노래에 애슐리는 "아빠가 매일 불러주신 노래다. 꿈을 못 이루신 아빠 생각이 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잔나비는 412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이세준은 '존재의 이유'로 무대를 장악했다. 모두를 숨죽이게 만드는 무대였다. 김소현은 "제일 완성도 높은 무대인 것 같다. 푹 빠져들었다"라고 감탄했다. 이세준은 420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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