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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시작 6개월→첫 女우승자"…'고등래퍼3' 이영지가 쓴 '성장史'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3 06:30 / 기사수정 2019.04.13 00:51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고등래퍼' 사상 첫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영지다.

12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TOP6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 이진우,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 최진호의 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유일한 여성 참가자로 TOP6까지 오른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는 창모, 우원재와 함께 'Go High' 무대를 꾸몄다. 그 결과, 456점을 획득하며 1차 투표의 1위를 차지했다. 

2차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이영지는 총 667점을 획득하며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2위는 강민수, 3위는 최진호, 4위는 이진우, 5위는 권영훈, 6위는 양승호였다.

'고등래퍼' 시즌1의 우승자는 양홍원, 시즌2의 우승자는 김하온이었다. 그리고 시즌3의 최종우승을 이영지가 차지하며 프로그램 사상 최초의 여성 우승자로 등극했다.

이영지의 멘토였던 더 콰이엇은 "전혀 기대하지 못했는데 영지의 폭풍성장과 함께 '그래 한 번 가는데까지 가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정말 축하하고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으로 남을텐데 영지의 멋진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고등래퍼3'에 지원했을 당시 랩을 시작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던 이영지는 꾸준히 노력한 결과 최종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영지는 "'내가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우승을 다짐했던 것 같다. 랩을 하면서 행복했고 재미있었고 즐거웠다. 큰 추억을 선물해주신 것 같다"며 최종우승 소감을 밝혔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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