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조한철이 KBS 2TV 새 드라마 ‘퍼퓸’에 합류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이 만나,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아낸 드라마다.
조한철은 민재희(하재숙 분)의 남편 김태준 역을 맡았다. 김태준은 명석한 두뇌와 호감을 주는 인상, 원만한 사회성, 재치 있는 언변 등 조직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많은 조건을 갖춘 인재로, 대기업에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최연소 팀장까지 오르게 된 승승장구형 인물이다.
과외 선생님으로서 재희와 처음 만나게 된 태준은 아름다운 재희의 모습에 반해 마음을 키워왔다. 이후 재희가 대학생이 된 시점부터 정식으로 교제, 상위 1%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재희와 결혼까지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 후 살이 찌면서 불혹의 욕쟁이 아줌마가 되어버린 재희의 모습에 환멸을 느낀 태준은 점차 가정에 소홀해지며 결국 이혼을 요구,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조한철은 2019년 역시 바쁜 한 해를 보내며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 중이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OCN '킬잇' 이후 다시 한 번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 간다. 4월 초 개봉한 '로망'에 이어 5월 16일에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 참여 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 개봉을 앞두며 스크린 활약도 쉼 없이 이어가고 있다.
현실감 있는 연기와 능수능란한 캐릭터 표현력을 선보이며 매 작품 신스틸러를 도맡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눈컴퍼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