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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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팬클럽과 산불 피해 9천3백만원 기부금품 전달 "보탬 되길"

기사입력 2019.04.12 12:2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근석과 그의 팬들이 11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9천3백여만 원의 기부금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장근석은 4천8백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한국 공식팬클럽 크리제이와 일본 공식팬클럽(JANG KEUN SUK JAPAN OFFICAIL FANCLUB)을 비롯한 전 세계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4천5백여만 원을 이재민에게 전달한다.

장근석 공식팬클럽 크리제이는 서울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이 됐다. 구호물품 전달을 위해 직접 산불피해 현장인 고성군 토성면을 찾아 전달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장근석은 소속사를 통해 “갑작스러운 산불로 힘겨워 하고 계신 피해지역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계 팬들을 대표해 크리제이는 “현장에 직접 와서 보니 이재민분들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작은 손길이지만 그 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실의에 빠진 강원 피해지역 이재민들에 신속하고 세심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스타와 팬클럽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팬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6년째 공식팬클럽 크리제이와 ‘나눔 사진전’을 열고 입장료와 모금활동으로 지금까지 약 3억 2천여만원을 기부했다. 강원도 및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강원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유명인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슈퍼주니어 희철(김희철) 3천만 원,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이 6일 5백만 원을 기탁했다. 7일에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이연복 셰프가 2천만 원, 8일 다니엘 헤니가 5천만 원, 소녀시대 유리가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긴급지원하고,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 중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사랑의 열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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