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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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강예원 "스릴러 퀸? 단 두 작품...과대포장이죠"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19.04.11 15:45 / 기사수정 2019.04.11 16: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왓칭' 강예원이 '스릴러 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쑥스러워했다. 

강예원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기존 한국 영화에선 메인 무대로 다뤄진 적 없는 지하주차장이란 일상적인 공간이 낯설어지는 순간 느끼게 되는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 

특히나 '날, 보러와요' '트릭' 등 영화를 통해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은 강예원이 다시 한번 도전하는 공포 스릴러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강예원은 "장르에 상관없이 어딘가에 특회가 된다면 좋겠다"고 웃으며 "제가 스릴러 작품을 얼마 하지도 않았다. 두편 정도 했다. 그런데 스릴러 퀸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셨다. 정말 그건 과대포장이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강예원은 "연기 스펙트럼이 넓으면 넓을 수록 좋다. 배우 성향에 따른 것 같다. 제 성격이 워낙에 재밌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일상에서 진지함도 바탕이 돼 있다. 그래서 진지한 영화도 좋아하고 유쾌한 영화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코미디 영화는 촬영하면서 행복하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보고 관객분들이 웃어주시면 행복하다. 또 다른 장르의 연기를 도전해보고 싶은 그런 욕심이 있다. '왓칭' 같은 경우에는 제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돼 사이코패스 연기를 해보고 싶기도 하다. 연기 영역을 넓히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왓칭'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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