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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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한화전 6이닝 7K 2자책점 '2승 요건'

기사입력 2019.04.10 20:3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한화전에서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광현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6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4개.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위기를 잘 넘겼고, 그간 터지지 않았던 타선이 힘을 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SK가 1회초 정의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며 시작, 김광현은 1회 선두 정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정은원과 송광민, 호잉까지 세 타자 연속 직구에 안타를 맞으면서 점수를 내줬고, 김태균 타석 때 최항의 실책이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노시환을 삼진 처리하며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최재훈과 김민하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오선진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정근우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정은원 삼진 뒤 3루수 실책으로 송고아민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호잉과 김태균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SK가 7-2까지 달아난 4회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노시환 중견수 뜬공 후 최재훈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고, 김민하를 삼진 처리했지만 폭투 뒤 오선진의 중전안타로 한화가 득점했다. 이후 정근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으나 정은원 삼진, 송광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매조졌다.

5회에는 바뀐 2루수 강승호의 호수비로 송광민을 땅볼 처리, 호잉과 김태균의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노시환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5회를 마쳤다. 6회 올라온 김광현은 최재훈 1루수 뜬공, 유장혁 삼진 뒤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팀이 7-3으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다음 투수 정영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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