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최주환이 아프다 하면 정말 아픈건데…."
두산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차전을 치른다. 9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휴식을 취한 두산은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워 연패 마감을 노린다.
이날 두산은 1군 엔트리에서 정병곤을 말소하고 신성현을 콜업했다. 신성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에 나서 타율 3할 3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우타 대타 요원이 필요하고, 2군에서 경기 내용이 좋았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또한 최주환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시범경기 중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던 최주환은 7일 NC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태형 감독 역시 "최주환이 몸이 안 좋다고 한다. 다시 검사를 해봐야 할 듯 하다. 최주환이 아프다고 하면 정말 아픈건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페르난데스(1루수)-김재호(유격수)-백동훈(좌익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의 라인업으로 롯데와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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