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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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될 놈' 김해숙 "자식 향한 부모의 숭고한 사랑 표현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9.04.10 12:54 / 기사수정 2019.04.10 12: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해숙이 '크게 될 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크게 될 놈'(감독 강지은)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지은 감독과 배우 김해숙, 손호준, 박원상이 참석했다.

이날 김해숙은 "저도 누군가의 딸이었고, 누군가의 엄마로 많은 것을 표현하며 살고 있다. 또 자식과 부모는 가장 서로 사랑하면서도, 미움이 반복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저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제가 놓친 작은 것 때문에 힘들게 되더라. 저희 영화는 어떻게 보면 여러분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랑의 본질,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얼마나 숭고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 속에서는 자식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 엄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크게 될 놈'은 헛된 기대만 품고 살아온 끝에 사형수가 된 아들과 그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생애 처음 글을 배우는 까막눈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4월 18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영화사 오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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