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에게 외국인 공범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9일 채널A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로버트 할리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존재를 확인했다. 로버트 할리가 마약상에게 송금할 때 은행 CCTV에 함께 찍힌 인물이다. 할리와 평소 친분이 있었고, 연예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공범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을 공범으로 보고 추적에 나서는 한편 마약 판매와 유통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10일 오전 영장 실질 검사를 위해 법원으로 이동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가운데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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