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목표는 완벽한 연기"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전일본 선수권 우승으로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출전권을 획득한 아사다 마오가 올림픽 목표를 '퍼펙트'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전일본 선수권에서 우승한 다음날인 다른 올림픽 출전 선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임한 아사다 마오는 밴쿠버 동계 올림픽 출전 목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역시 퍼펙트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연말까지 이어지는 강훈련에 "제야의 종은 좋지만 새해가 시작하는 1일 만큼은 종을 듣고 싶지 않다"고 둘러 말하기도 한 마오는 "올림픽 전에 참가하는 4대륙 선수권(1월 27일 개막, 전주)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고 그 기세를 이어 올림픽에 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런 마오를 위한 일본 빙상연맹의 지원도 대단하다. 마오를 비롯한 피겨 선수들의 '기지'로 밴쿠버 시내에 단독주택을 빌렸다. 근처에는 일본 식품을 파는 가게도 있어 식사 문제도 덜었다.

마오는 "어릴 적부터 목표로 했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연기를 완벽하게 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사진=아사다 마오 (C) 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