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아내의 맛' 속 다양한 부부들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개인전을 연 이만기·한숙희 부부, 반려견과 함께하는 양미라·정신욱 부부, 단식원에 들어간 홍현희·제이쓴 부부, 진화반점을 오픈한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개인전을 열었다. 손수 만든 여러가작 작품들을 모아놓고 마을 분들을 초대한 것. 이만기의 아내는 손님들의 음식을 직접 만들면서 내조의 여왕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만기는 아내에게 건조기를 깜짝 선물하면서 까칠하면서도 다정한 매력을 어필했고, 아내는 이만기의 선물에 행복해하며 저절로 콧노래까지 불러 웃음을 줬다.
이어 양미라 부부의 모습도 공개됐다. 양미라 부부는 슬개골이 안 좋은 반려견 솜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로 언쟁을 벌인 두 사람. 이후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 솜이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운동을 할 수 있게끔 구명조끼를 입히고 욕조에서 수영 훈련을 시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단식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단식원에 들어가기 전 만찬을 즐긴 두 사람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 단식원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단식원 등록 전 차트를 작성했고 홍현희는 목욕탕 저울에 올라가 몸무게를 공개했다. 68kg이 나오자 홍현희는 "김치찌개를 먹었다. 2kg은 더 나온 것 같다"고 부정했고, 이에 단식원 원장님은 "김지찌개를 2kg정도 드셨나보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제주도서 '진화반점'을 오픈했다. 오픈하자마자 손님들이 찾아오더니 어느새 만석이 됐다. 이에 함속원은 "저 자리가 원래 제주도에서 유명 밥집이다. 그래서 그 밥집인 줄 알고 오셨을 거다. 밥값은 아버님이 다 내셨다"며 웃었다. 진화와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주방에서 요리에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의 음식을 척척 만들어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직접 테이블을 찾아가 인사도 드리고 노래에 기념 사진촬영까지 해주는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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