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이윤성이 사춘기 딸에게 폭풍 잔소리를 했다.
9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 이윤성, 홍지호 부부가 출연했다. 이윤성은 11살 딸을 둔 오승은에게 "11살은 준 사춘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저는 15살 큰딸을 뒀다"며 사춘기 딸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윤성, 홍지호 부부는 홍세라, 홍세빈 두 딸을 깨운 뒤 아침상을 준비했다. 이윤성은 큰딸 홍세라에 대해 "세라는 절대 스킨십하면 안 된다. 원래 그런 성향이 있는데 사춘기 되면서 더 심해졌다"고 말했다. 반면 둘째 홍세빈은 다정하고 애교가 많았다.
홍세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나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사춘기라고 몰고 간다. 제가 좀 사춘기라고 하면서 나쁜 애로 생각하는 게 싫다"고 밝혔다.
온 가족이 모인 아침 식사. 이윤성은 홍세라에게 반찬을 권했지만, 그는 먹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이윤성은 홍세빈에게 반찬을 권했고 잘 먹는 모습을 보며 "우리 세빈이는 편식 안해"라고 비교했다.
이윤성은 딸들의 학교생활을 궁금해했다. 홍세빈은 학교생활을 잘 털어놨지만, 홍세라는 침묵했다. 이윤성은 "홍세라. 너는 친구 사귀었냐고 물어보는데 대답을 안 하냐"며 폭발했다. 홍세라는 대답을 안 한 것과 관련 "식탁에서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다. 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엄마가 과장해서 얘기하는 게 싫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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