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로이킴이 극비리에 귀국했다. 이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로이킴은 지난 8일 미국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출발해 9일 오전 4시2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했다.
로이킴은 당초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취재진의 피하기 위해 새벽 뉴욕으로 이동해 입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달 정준영이 수백명의 취재진에 둘러싸여 귀국하고 현장에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최근 로이킴 팬들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로이킴 갤러리 측은 퇴출 성명서를 통해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의 수사로 인해 그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신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에 로이킴의 퇴출을 요구했다. 또한 로이킴의 입건에 대해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준영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로이킴은 조만간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사진을 유포만 한 것인지, 불법 촬영에도 가담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로이킴 측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변호사를 선임중이다. 곧 변호사를 통해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은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로이킴 역시 정준영 단체 카톡방 멤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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