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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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류덕환 "생각보다 커 보이는 배우로 불리길" 웃음

기사입력 2019.04.08 15: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덕환이 농담으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겼다. 

류덕환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과 작가님을 처음 봤을 때 전날에 과음을 해 엉뚱한 질문을 했다. 왜 이름이 우도하냐고 물어봤다. 김반디 작가님이 살짝 당황했는데 '강을 건넜다'라고 해줬다. 얼핏 그 말이 꽂혔다. 내가 궁금해하던 도하에 대한 궁금증이 한 마디로 풀렸다"고 언급했다.

류덕환은 명성그룹 법무팀 변호사 우도하 역에 캐스팅됐다. 외모, 능력, 야망 빠질 게 없지만 ‘잘난 부모’를 갖지 못한 치명적인 약점을 지닌 인물이다.

류덕환은 "건너지 말았어야 할 강을 이미 건넜다. 끝을 볼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옆에 있는 조진갑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캐릭터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런가 하면 이날 MC를 맡은 이진 아나운서는 류덕환에게 '믿보배,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언급하며 이번 작품으로 또 얻고 싶은 수식어를 물었다. 류덕환은 "보증을 서야 할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더니 "생각보다 커보이는 배우, 생커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김서준, 이원종, 안상우, 유수빈 등이 출연한다. ‘앵그리 맘’의 김반디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의 박원국 PD가 연출한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매주 월, 화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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