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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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풍' 박세영 "김동욱과 이혼 10년차 부부 호흡,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9.04.08 15: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세영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함께 출연하는 김동욱과의 호흡을 밝혔다.

박세영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발표회에서 김동욱과의 호흡에 대해 "아직 사랑하기도 전에 이혼 10년 차로 만났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세영은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김동욱이 편하게 많이 풀어주려고 노력해줬다. 낯을 가리면 불편해할 수 있는데 불편해하지 않고 편하게 해줘 나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초반에 굉장히 어색했는데 그때가 이혼하고 나서 10년 만에 만난 장면이라 분위기가 너무 잘 어울렸고 잘 찍었다. 지금은 호흡이 잘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동욱은 "다 맞는 말이다. 감독님을 포함해 같이 한 배우들이 낯가림들이 심하다. 리딩이 끝나고 감독님이 빨리 친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 케미가 작품에 녹아들 거다라고 해놓고 가장 낯을 가리더라. 문자 답장도 자음만 올 때도 있다. 감독님과 친해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배우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박세영과는 극중 어색한 이혼남녀의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에 다행히 실제로 덜 어색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세영은 조진갑(김동욱)의 전처이자 현실주의자 주미란으로 분했다. 매사가 심드렁한 이혼 10년 차로 진갑이 벌이는 사건들로 인해 걸크러시가 봉인 해제된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김서준, 이원종, 안상우, 유수빈 등이 출연한다. ‘앵그리 맘’의 김반디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페스티벌-터닝 포인트’와 ‘군주-가면의 주인’의 박원국 PD가 연출한다.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매주 월, 화요일에 전파를 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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