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조수향이 '배심원들'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승완 감독과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윤경호, 조한철, 김홍파, 조수향, 김미경이 참석했다.
'배심원들'에서 조수향은 20대 취업준비생 막내 7번 배심원 오수정 역을 맡았다.
이날 조수향은 "전에는 또래들과 많이 작업을 했고 동생들도 많았었다. 그런데 여기에선 제가 거의 막내더라. 그래서 처음엔 적응이 안되기도 했고, 혹시나 실수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친해지고 나니 긴장이 풀리더라.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나중에는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몰래 훔쳐보면서 배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했다.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5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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