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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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 추자현X박희순, 남다름 추락에 진실 요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6 06:55 / 기사수정 2019.04.06 01:0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과 박희순이 아들 남다름이 추락한 사건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어 했지만, 자살미수로 종결됐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1회에서는 박수호(김환희 분)가 가족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친구와 싸웠다. 

이날 선호(남다름)가 학교 옥상에서 추락했다. 선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의사는 뇌사일 확률이 있다고 전했다. 형사 박승만(조재룡)은 선호의 자살 가능성을 말했다. 당시 학교엔 선호만 있었고, CCTV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옥상엔 선호 신발만 있었다. 오열하던 박무진(박희순), 강인하(추자현)는 자살일 리가 없다고 했다.

박무진, 강인하는 만약 자살이 맞다면, 그 이유가 학교 폭력일 거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부모에게 선호는 누구보다 착한 아들이었고, 가족간의 문제는 없었기 때문. 두 사람의 생각처럼 선호는 친구라는 이름의 가해자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준석(서동현), 영철(금준현), 기찬(양한열), 성재(강현욱)였다.

영철의 엄마 임숙희(이지현)는 영철의 휴대폰에서 아이들이 선호를 괴롭히는 동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차마 강인하에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임숙희는 어렵게 강인하를 찾아갔지만, 그때 영철에게 문자가 왔다. 지금 선호 휴대폰이 발견되지 않았으니, 엄마도 말하지 말아달란 부탁이었다. 결국 임숙희는 미안하다고 눈물만 흘렸고, 아무 사실도 모르는 강인하는 그런 임숙희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이사장이자 준석의 아버지 오진표(오만석)나 교감 박승만(조재룡)은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다. 오진표는 준석에게 경찰과의 면담은 형식적인 거니,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 준석은 이를 그대로 영철, 기찬, 성재에게 전했다. 동영상 속에 준석은 없었기 때문에 준석은 당당했다. 기찬이 "네가 시킨 거잖아"라고 반발하자 준석은 "그럼 형사한테 말해"라고 나왔다.


박승만과의 면담에서 선호가 학교폭력을 당했단 말은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박승만은 자살미수로 사건을 종결지으려고 했다. 이유는 성적 스트레스라고. 박무진, 강인하는 반발했지만, "원칙대로 한 거다"라는 말이 돌아왔다.

박무진과 강인하가 아들 죽음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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