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현실감 넘치는 육아 이야기가 펼쳐졌다.
5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9회에서는 이영애(김현숙 분)와 이승준의 현실 육아 이야기와 라미란, 정보석의 묘한 관계 변화가 그려졌다.
이날 직장 동료에게 구조조정 소식을 들은 이승준은 낙원사 직원 윤서현 불러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우리 헌이한테 미안해서 어떻게 하냐. 회사에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있다더라. 내가 정리해고 1순위다"라며 "나 돈 많이 벌어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다음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모의 잔소리 폭격까지 이어졌다. 이영애는 기가 죽어 있는 이승준을 걱정했다.
이후 방에서 통화를 하고 나온 이승준은 "내일 일 생겨서 나가봐야 할 거 같다. 중국 바이오가 컨퍼런스 때문에 한국에 오는데 날 찾는다고 한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이승준은 컨퍼런스 일이 아닌 중국 바이어 가족의 여행 가이드를 했다.
이규한이 이승준을 대신해 꿀벌이 육아에 도전했다. 이규한은 우는 헌이를 달래지 못해 결국 낙원사를 찾았고, 이에 낙원사 식구들이 의기투합해 헌이 돌보기에 나섰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정보석의 등장으로 뜻밖의 숨바꼭질이 펼쳐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정보석과 라미란은 묘한 관계 변화를 보였다. 회식을 마치고 나온 정보석은 술을 먹지 않은 라미란에게 차를 빼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라미란은 초보 운전이었고, 결국 서울을 벗어나게 됐다. 급기야 정보석은 복통을 호소했고, 라미란은 구급차를 따라 천안으로 향했다.
다음날, 잠에서 깬 정보석은 라미란과의 의도치 않은 외박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정보석은 낙원사 직원들이 오해할까 봐 라미란에게 옷을 사줬다.
두 사람의 은밀한 비밀은 또 다른 의심을 불러왔다. 천안에서 찍힌 영수증을 발견한 낙원사 직원들은 사장 정보석에게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이후 정보석과 라미란은 서로에게 신경을 쓰며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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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