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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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킴, 잘못된 선택이 불러온 파장…가수 커리어까지 중단 [종합]

기사입력 2019.04.05 16:20 / 기사수정 2019.04.05 15: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에디킴의 잘못된 판단이 결국 가수 활동도 중단 시켰다.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를 받은 에디킴의 그린플러그드 서울 출연이 결국 취소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안의 중요성과 심각성을 느껴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며 "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도 해당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조직위원회를 통해 "에디킴의 사회적 이슈로 인해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에 출연할 수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그린플러그드 측은 "추가 라인업은 4월 15일 최종라인업 포스터와 함께 공개하겠다"며 "향후 페스티벌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하고 관객분들께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4일 에디킴이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였음이 밝혀졌다. 특히 에디킴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함께 밝혀지며 많은 시선이 쏠렸다.

이에 에디킴의 소속사는 "에디킴이 지난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디킴의 소속사는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에디킴 역시 정준영, 로이킴 등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과 이러한 행동을 벌였다는 소식에 팬들은 분노를 나타냈다. 또한 5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던 그린플러그드 서울을 예정대로 출연할 지도 큰 관심을 받았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측은 에디킴에 대한 여론이 회복할수 없을 정도로 안좋아지자 결국 에디킴의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경찰은 23곳의 단체 대화방에 참가한 16명의 인원중 8명을 입건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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