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윤아X거미X피오X유권, 고막 힐링에 솔직 입담까지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김윤아, 거미, 피오, 유권이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은 가수 김윤아, 거미, 블락비 피오, 유권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블락비 바스타즈로 돌아온 피오와 유권은 신곡 'Help me'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작사, 작곡을 한 피오는 신곡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피오는 "멜로디만 만들어 놓고 절친 송민호와 술을 한잔했다. 그때가 송민호가 '아낙네'로 1위를 할 때였다. 그런데 큰 부담감을 느끼더라.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있고 행복해야 할 친구인데 가장 괴로운 시기라고 해서 누군가가 그걸 보면 되게 섹시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 내용으로 가사를 쓰게 됐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유권은 "예능에서 활약하는 피오 때문에 힘들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룹 활동을 하면 앨범 제작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데 피오는 무조건 멋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근데 그건 우리 수입과 연관이 된다. 피오는 통장 잔고가 가득 차있어서 가능할지 몰라도 나는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피오는 "처음 알았다. 이걸 방송에서 말하네"라고 말했다.

김윤아와 거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함께한 인연을 전했다. "경쟁 구도도 물론 있지만 너무 힘들어서 전우애 같은 마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윤아는 저작권료 관련 질문에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 수가 200곡이 넘는다. 여자 싱어송라이터 중에 가장 많다고 들었다. 그래서 어떤 곡으로 얼마나 입금이 되는지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미는 데뷔 당시 힘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데뷔하자마자 성대결절이 심하게 걸려서 방송을 못 했다. 신비주의가 전혀 아니었다"라며 "7년 정도 혼자 연습하는 과정에서 이를 갈고 있었다. 데뷔를 한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다. 같은 회사 데뷔 동기들 세븐, 빅마마, 렉시가 더 왕성하게 활동을 해서 그때가 제일 힘든 시기였다"라고 밝혔다. 

또 거미는 새 앨범 '혼자'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왜 요즘 시기에 '혼자'라고 냈냐고 많이 물어보신다. 발라드를 기다리는 분이 많이 계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앨범을 내는 과정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남편 조정석도 거미의 팬 입장에서 발라드가 듣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거미는 신곡 '혼자'를, 김윤아는 '야상곡', '봄날은 간다'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유권은 요즘 유행하는 '인싸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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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