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빅이닝 허용' SK 김광현, 롯데전 5이닝 4실점 '흔들'

[엑스포츠뉴스 인천, 채정연 기자] SK 와이번스 선발 김광현이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김광현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1홈런)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2득점에 그쳤다.

1회 민병헌을 삼진, 오윤석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정훈을 삼진 처리해 마쳤다. 2회 전병우에게 안타를 맞은 후 한동희를 삼진 처리했고 김준태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3회가 고비였다. 신본기, 민병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오윤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허용했다. 전준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민병헌이 득점했고, 전준우에게 투런까지 내줘 4실점했다. 정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이대호를 우익수 뜬공, 전병우와 한동희를 모두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 김준태, 신본기, 민병헌을 삼진 2개와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 역시 오윤석을 투수 땅볼, 전준우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쉽게 2사를 만들었다. 이대호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정훈을 2루수 땅볼 돌려세워 실점은 없었다.

6회부터 마운드는 박민호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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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