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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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케이케이 전신 마비 사고에 동료 래퍼들 응원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04 17:45 / 기사수정 2019.04.04 17: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전신 마비로 도움을 호소한 래퍼 케이케이를 향한 동료 래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케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손을 빌어 메시지를 남긴다.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도중 5, 6번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며 "현재 전신 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긴급 수술도 잘 되어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며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의 폐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고 수술 후 경과를 알렸다.

다만 현재 경제적인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는 케이케이는 글을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케이는 "너무나도 비싼 이곳의 의료비에 저와 제 가족들은 무력하기만 하다.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 값이 벌써 6천만원을 넘어갔고 수송비만 천만원이 넘는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도움을 부탁한다.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서 재활 후 조금 더 나아진 사람으로 여러분들 앞에 다시 나타나겠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갑작스러운 케이케이의 사고 소식에 팬들은 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케이케이의 치료 및 후송을 위해 후원을 한 팬들도 있었다. 일부는 불편함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빠른 회복과 건강한 복귀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동료 래퍼들의 응원과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래퍼 팔로알토는 "쾌유를 빕니다"라고 글을 남겼고 저스디스는 "작은 힘이지만 진심을 담아서 응원 보냈다.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할 수 있습니다"라고 응원을 전했다. 이밖에도 어글리덕, 일리닛, 마이노스, 타이미 등 많은 동료 래퍼들이 케이케이의 쾌유를 빌며 응원과 후원을 이어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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