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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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1천만 원"…최종훈, 음주 단속 경찰에 흥정하며 매수시도

기사입력 2019.04.03 20: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흥정하듯 매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흥정하듯 단속 경찰관을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다는 진술을 경찰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지난 2016년 3월 음주운전 적발 한 달뒤 단체 대화방에 '차기 전에 1000만 원 준다고 했어'라는 글을 남겼다. 실제로 최종훈은 지난달 21일 단속 경찰관에게 적발 사실을 무마해 달라며 돈을 주려고한 혐의(뇌물공여의사표시죄)로 입건된 상태다.

당시 최종훈이 제시한 금액은 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단체 대화방의 한 멤버로부터 "최종훈이 경찰관에게 200만 원, 500만 원을 주겠다고 했고 연거푸 거절당하자 1000만 원까지 제시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그러나 앞서 최종훈을 단속한 경찰관은 200만 원만 제안받았다고 진술해 양 측의 말이 엇갈린 상황. 이에 경찰은 진위 여부 파악에 나섰다.

현재 담당 경찰관의 통장과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경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훈을 재소환할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8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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