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과 신예은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2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8화에서는 윤재인(신예은 분)과 이안(박진영)이 키스했다.
이날 이안은 실습을 하겠다며 윤재인의 입술에 키스하고는 윤재인이 평소 자신의 생각만 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거짓말했다. 그러자 윤재인은 "정말 그게 보였다고?"라고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이안이 거짓말을 한 것임을 깨닫고는 이안에게 주먹을 날렸다.
그날 밤. 윤재인은 이안에게 야외 실기 수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다음날 윤재인은 급작스럽게 실기 수업을 취소했다. 나갈 준비를 하던 중 지난밤의 고백을 떠올렸던 것. 윤재인은 전날 이안이 "난 너 처음부터 기다렸다. 내가 널 어떤 마음으로 봤는지. 능력 키운다며 너를 따라다니는 걸 너도 알지 않느냐"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왜 이렇게 항상 직진이냐. 그런 말을 들으니까 더 못 만지겠다"라고 불안해했다.
윤재인과의 약속이 취소되자 이안은 강성모의 방으로 들어가 사이코메트리와 관련된 책을 보고자 했다. 하지만 강성모의 방에 있던 책들은 온갖 외국어가 섞여 있었고, 이안은 국어사전을 살펴보다 특이한 점을 발견했다. 국어사전 속 감정과 관련된 단어에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있었던 것. 하지만 이안은 별다른 점을 느끼지 못한 듯 국어사전을 덮였다.
그날 오후. 이안은 윤재인이 집에 찾아오자 "내가 형을 사이코메트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 얼마 전에 그놈이 찾아왔었다. 나를 칼로 찌른 놈. 형이 그놈을 죽이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왜 그 목소리가 도와달라는 이야기로 들렸는지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윤재인은 강성모를 사이코메트리 하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았다. 하지만 이안은 강성모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 때문에 윤재인은 이안이 강성모의 사전에 대해 언급하자 강성모가 만져봤을 단어를 한 개씩 사이코메트리 하라는 주문을 받게 됐다.
이후 국어사전을 살펴본 이안은 아프다는 단어를 공부하는 어린 강성모의 모습을 보게 됐다. 강성모는 엄마로부터 '아픔'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고, 어린 강성모는 아픔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듯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안은 윤재인을 찾아가 이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윤재인은 이안을 향해 "강 검사님은 어쩌면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있는데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아니겠느냐"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이 윤재인의 사이코메트리에 성공하면서 윤재인을 향해 "이제는 도망치지 마라. 이제는 내가 너의 과거들을 봐주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