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42
연예

'몰카 공유 논란' 용준형, 조용한 입대에도 비난 여론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02 18:50 / 기사수정 2019.04.02 18: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한 용준형이 조용히 입대했다. 그의 입대 소식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용준형은 2일 오후 제23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했다. 이날 소속사 어라운드 어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낮 12시경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의 배웅 속에 조용히 입대하였으며, 성실하고 모범적인 군 복무 생활을 다짐하였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용준형이 입소하고 난 뒤 소속사를 통해 알려졌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용준형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하여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았음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조용히, 소리소문없이 입대를 한 용준형이지만 비난 여론은 거세다. 용준형은 앞서 정준영의 카카오톡 불법 성관계 영상 유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정준영이 유포한 불법 성관계 영상을 받아본 것이 문제가 됐다. 

용준형은 특히 자신의 이름이 거론됐을 당시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3일 뒤 다른 정황이 나오고 나서야 "동영상을 받은 적이 있다. 거기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도 했다"고 털어놨다.

용준형의 180도 뒤바뀐 태도는 팬들의 분노를 샀다. 용준형은 팬들과 대중의 거센 비난 속에서 그룹 하이라이트 탈퇴를 감행했다. 용준형은 "이제껏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지 못하고 이런 일로 믿어준 멤버들과 팬들의 신뢰를 저버리게 돼 죄송하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멤버, 팬들에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용준형은 이후 별다른 말 없이 입대를 택했다. 용준형은 당초 4월 입대가 예정돼 있었지만 정준영, 승리 등의 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도피성 입대'를 택한 것이 아니냐는 뭇매를 맞게 됐다.

한편, 용준형은 2009년 6인조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5인조로 재편,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