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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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윤형빈, 남편들의 대변인으로 변신 '경험담까지'

기사입력 2019.04.02 12:00 / 기사수정 2019.04.02 12:0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얼마예요' 개그맨 윤형빈이 남편들의 대변인으로 나섰다.

윤형빈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의 새로운 패널로 합류했다.

이날 윤형빈은 등장부터 달랐다. 그는 "어느덧 결혼 7년차가 되니까 아내가 '국민 요정'에서 '국민 요괴'가 됐다"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하게 했다. "요괴는 너무한 것 같다"는 여성 출연자들의 질타에 윤형빈은 "결혼식 때 주례를 맡은 이경규가 서로 소 닭 보듯이 살라고 했다. 주례사대로 잘 살고 있는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형빈은 "어디가서 부부 얘기를 잘 안 한다. 그런데 오늘은 해도 될 것 같다"며 "워낙 나보다 문제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날 '부부 이심이체'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부 토크는 여느 때와 같이 뜨거웠다. 출연진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른 남편과 아내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윤형빈은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남편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운동 좋아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이 못 미더운 아내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윤형빈은 "골프, 당구, 탁구를 하는 것이 문제"라며 "격투기를 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격투기는 체육관에 가면 여자도 없고, 땀 빼고 힘들어서 바로 집에 들어간다"며 격투기의 장점을 늘어놨다. 


또 윤형빈은 "정경미와 같이 체육관을 간 적이 있었다"며 "그런데 가자마자 글러브를 끼워줬더니 글러브에서 땀 냄새가 난다며 괴로워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체육관에서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안 다음부터는 운동하러가도 걱정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형빈은 부부생활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직접 겪은 에피소드들을 적재적소에 풀어놓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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