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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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경험한 조셉 "열광적인 LG 팬들의 응원, 놀랍다"

기사입력 2019.03.29 22:2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사랑한다."

LG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는 동시에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마운드 안정 속에서 토미 조셉이 6회 동점포를 쏘아올렸고, 역전 적시타의 이천웅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채은성 역시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조셉은 개막 후 6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그는 "선발 윌슨이 잘 던져줬고, 야수들이 좋은 수비를 해 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조셉이 홈런을 신고한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이 사실을 들은 조셉은 "선발진부터 마운드가 잘 던져준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KBO리그 데뷔 후 첫 잠실 경기를 치렀다. 가장 넓은 구장을 홈으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분명 부담도 있다. 조셉은 "9개 구장이 있지만 타자와 투수 성향이 모두 다르지 않나.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봤다.


홈 개막전에서 느낀 LG 팬들의 열기에 미소 짓기도 했다. 조셉은 "팬들의 에너지를 사랑한다. 정말 멋진 팬들이고,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이다. 응원, 경기 후 격려 등 모든 것이 놀랍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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