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29 15:32 / 기사수정 2019.03.29 15:3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빙의’ 송새벽과 고준희가 잔인한 운명에 놓였다. 영매가 된 고준희는 송새벽과 사랑해선 안 되기 때문. 두 사람은 정말 돌아올 수 없는 다릴 건넌 걸까.
지난 27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빙의’ 7회에서 필성(송새벽 분)과 서정(고준희)의 애틋한 첫 입맞춤과 함께 찾아온 이별. 그렇게 서정은 영매가 됐다.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영혼을 소멸시키기 위해선 영매 서정이 꼭 필요한 존재지만, 이미 서로에게 남다른 의미가 된 필성과 서정이기에 이별은 갑작스러웠을 터. 이들의 관계는 이대로 끝나는 것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엄마 금조(길해연)의 죽음부터 20년 전 연쇄살인마 황대두의 영혼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진실에 혼란스러움, 공포, 두려움 등 복잡한 심경을 느끼고 있었던 서정. 그러나 영매가 되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세상을 지키고 좋아하는 사람을 잃는다면 하나를 잃는 거지만, 세상을 포기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택하면 둘 다 잃는 거지요. 세상이 망했는데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무사하겠습니까”라는 스님의 말씀 때문이었다. 서정의 선택 역시 필성을 위해서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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