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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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부회장, "선수 영입은 내년 여름에나"

기사입력 2009.12.18 11:31 / 기사수정 2009.12.18 11:3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AC 밀란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영입을 도미니크 아디이아와 데이비드 베컴 두 선수에서 끝낼 전망이다. 단,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밀란의 부 구단주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는 17일(한국시간) 밀란뉴스를 통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은 베컴과 아디이아에서 마무리 지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겨울에는 보강 계획은 없으며 내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영입을 시작할 것이며 우리에게는 파투와 호나우지뉴가 있기 때문에 포워드를 보강할 일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AC 밀란의 내년 여름 이적 시장 전망은 밝다. CSKA 모스크바 소속의 밀로스 크라시치와 볼프스부르크의 에딘 제코가 AC 밀란의 공식 팬임을 밝히며 자신들의 꿈인 밀란 입단을 소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밀란이 이들에 대한 영입을 본격적으로 시도할 것이다.

게다가, 최근 SS 라치오 소속의 마케도니아 출신 포워드 고란 판데프의 영입에 대해서도 이번 겨울에는 백지화되었지만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문의할 가능성이 크다. 안드레아 피를로의 피로 누적 때문에 생긴 컨디션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크리스티안 레데스마를 데려올 것이며 최근 입지를 잃은 클라스 얀 훈텔라르의 이적여부는 본인 선택에 달렸다.

이번 시즌 밀란은 기적의 성과를 올리며 리그 2위에 올라섰지만 명문에 어울리지 않는 얇은 선수층 때문에 선수들의 과부하를 낳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보강에 나설 것으로 보였으나 구단의 수뇌부는 그럴 계획이 없는 모양이다.

과연 밀란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마감하며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효율적인 보강을 통해서 강호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다질지 그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밀란의 주역 레오나르도, 갈리아니, 암브로시니 ⓒ AC 밀란 공식 홈페이지 캡쳐]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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