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의 만남이 성사된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1TV '전국 노래 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서는 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로 활동중인 지병수 할아버지가 등장해 손담비의 '미쳤어'를 열창했다.
당시 방송에서 지병수 할아버지는 '미쳤어' 노래는 물론이고 웨이브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고,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지병수 할아버지는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로 불리면서 온라인 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손담비 역시 지병수 할아버지의 영상을 접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쳤어' 안무를 추면서 할아버지를 향한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손담비가 자신에게 감사인사를 했다는 것을 안 지병수 할아버지는 "나도 좋고 행복하다. 내 스타일에 맞으니까 좋더라. 옛날부터 손담비 씨 노래하는 걸 즐겁게 봤다"며 "마음을 비우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래 나오면 같이 흥겹게 몸이라도 흔들면 그게 건강이라고 생각한다"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병수 할아버지는 손담비를 향해 직접 러브콜을 보내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누리꾼들 역시 두 사람의 만남을 기대했다.
아니나다를까,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지병수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함께 꾸미는 '미쳤어'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기다렸던 '할담비'와 진짜 손담비의 만남에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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