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 측이 현재도 진행 중인 빚투 논란에 입장을 전했다. 김영희 역시 "믿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에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희의 어머니가 1996년에 지인에게 6,600만원을 빌려간 후 이를 갚지 않았다는 것.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 또한 받았지만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당시 김영희 측은 "1996년에 빌린 돈을 김영희와 그의 어머니가 쓴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쓴 돈이다.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별거한지 20년이 넘는다. 김영희가 초등학생 시절 그렇게 됐기 때문에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현재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를 이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살 때 김영희 어머니의 친구에게 빌린 돈이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었다.
이후 피해자 측과 김영희 측 모두 변호사를 선임했고,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28일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변호사를 통해서 변제금액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당시의 6,600만원의 가치를 따진 금액을 원하고, 김영희는 원금만을 갚겠다는 입장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믿고 지켜봐주세요. 무너지지 않게"라며 계속되고있는 빚투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