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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야 살아남아"…'정규 1집' pH-1, 하이어 뮤직 다운 열일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15: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pH-1이 첫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 M큐브에서 pH-1의 첫번째 정규앨범 'HAL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pH-1은 앨범 발매까지의 근황을 묻자 "새벽까지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며 "또 앞으로 발매될 앨범 작업도 계속했다"고 끊임없는 작업량을 밝혔다.

pH-1은 '쇼미더머니777' 출연을 비롯해 다수의 EP와 싱글을 발매하며 꾸준한 작업물을 발매했다. pH-1을 비롯한 식케이, 박재범 등 소속사 하히어 뮤직 뮤지션들은 엄청난 작업량으로 항상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수장 박재범을 비롯한 하이어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pH-1은 "열심히 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pH-1은 이번 앨범 타이틀로 'Like Me'와 '말리부' 더블 타이틀을 선정했다. pH-1은 "'Like Me'는 호불호가 없을 스타일의 대중적인 곡이고 '말리부'는 힙한 랩송이다"고 두곡을 소개했다.


이어 "저에게 두가지 모습이 있어 두 가지 상반되는 스타일의 곡을 더블 타이틀로 선정했다. 대중에게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랩 아티스트로 멋있게 보이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줬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도 했고 이번 앨범이 저의 양면성을 담은 곡이라 둘 다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두 곡 중 좀더 애착이 가극 곡으로는 '말리부'를 꼽았다. 그 이유로는 "'Like Me'는 호불호가 없을 곡이라 잘 될 것 같다. 그런데 '말리부'는 랩적인 측면이 강해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고 그이유를 전했다.

pH-1은 지난해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해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했다. pH-1은 '쇼미더머니777'에 대해 "부스트같은 역할을 했다"며 "천천히 혼자서 음악을 하다가 속도를 빨리 밀어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쇼미더머니'출연 전후로 달라진 것이 잇냐는 질문에 "1차원 적인 것이다. 스케줄의 빈도, 수입, 인지도, 음원 파워등이 올라갔다"며 "사실 이런게 아티스트에게 생명인데 너무 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pH-1은 이날 "음악 작업을 할 때 차트는 신경을 안쓴다. 사장님(박재범)도 그렇게 조언해주셨다. 차트에 신경쓰면 자꾸 타협하게 된다"면서도 "그래도 사람인지라 기대감은 있다. 그런데 차트 결과가 멘탈을 흔들 때는 있다. 그래도 음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 같다"고 음원 차트 성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pH-1은 "이번 앨범에 pH-1이라는 아티스트의 색을 담았다. 여러가지 스타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색깔 짙고 열심히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마지막 각오를 전했다.

‘HALO’는 지난 2016년 첫 번째 싱글 'Wavy'로 데뷔한 pH-1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음반으로,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특유의 음악적 아이덴티티가 인상적이다. 지난해 6월부터 'harry', 'loves', 'staying'이라는 타이틀의 싱글 3장을 연달아 발표했던 그는 이번 앨범으로 비로소 'harry loves staying home alone lights out'이라는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게 됐다.

3번 트랙 'Malibu (Feat. The Quiett, Mokyo)'와 6번 트랙 'Like Me'가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낙점했다. 'Malibu'가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힙합 트랙이라면 'Like Me'는 아티스트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멜로디컬한 트랙으로, 두 곡을 통해 pH-1의 상반된 음악적 컬러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총 13트랙으로 구성된 pH-1의 정규 1집 'HALO'는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하이어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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