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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이천희, 동생과 미묘한 신경전...토니안·배윤정 동업 [종합]

기사입력 2019.03.27 23:50 / 기사수정 2019.03.28 00:1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천희와 토니안, 두 사람의 보스 면모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문제적 보스'에서 이천희의 회사 생활이 공개됐다. 이천희는 동생 이세희에게 제품 아이디어 의견을 공유했다. 이세희는 "형은 디자이너다. '디자인을 해서 이런 거 어때?'라고 의견을 물어본다. 좋다고 하면 샘플을 본인이 직접 만든다"고 인터뷰했다.

이천희는 직접 만든 조립 가능한 스툴을 디자인해 특허까지 받은 능력자였다. 이천희는 이날 책꽂이나 의자, 화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툴을 디자인하고 있었다. 이세희는 유심히 이를 지켜봤다. 이세희는 "호환성을 가져갈 거냐, 단 하나의 목적으로서 완성도를 가져가느냐의 차이 같다"며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이천희는 단순히 "신기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천희는 "내가 생각한 건 이거다. 촬영장에서 생각난 건데 플라스틱 의자를 뒤집었을 때 비닐을 넣어서 쓰레기통으로 만든다. 그런 다용도 박스가 제대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이세희는 "그건 촬영장이니까. 없으니까 쓰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천희와 이세희, 두 사람은 점점 날카로워졌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 속, 이천희는 "박스 이거 되겠냐고 했을 때 300개 찍었잖나. 그거랑 똑같다. '이걸 누가 쓰겠어?'라고 생각하면. 없으니까 못 쓰는 거다"라고 설득했고, 이세희는 또 고개를 끄덕였다.

이천희는 동생 이세희, 직원 세 명과 함께 점심식사에 나섰다. 이천희는 오전 내내 직원들에게 순댓국을 강요해왔다. 그럼에도 뒷자리 직원 세 명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다. 한 직원은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순댓국?"이라고 대답했고, 이천희는 "아니다. 너네 먹고 싶은 거"라고 했다.


이천희는 이후 "촬영장에서 요새 계속 순댓국 먹었다'면서도 "근데 원주 순댓국 진짜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동생 이세희가 "새로 생긴 백반집으로 가보자"고 했는데, 이천희는 결국 순댓국집으로 향했다. 김진순 기획디자인 실장은 그런 이천희에 대해 "이기적이다"라고 말했다.



토니안의 회사 생활도 공개됐다. 토니안은 중요한 미팅으로 향하려던 찰나, 직원들의 부름에 멈칫했다. 회의 시작 전부터 토니안만 기다리던 배우들이 있었던 것. 이날은 바로 연기 레슨 날이었다. 하지만 토니안은 이를 까먹은 채 중요한 미팅으로 향하고자 했다. 토니안은 바빠도 너무 바쁜 일정에 정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은 잠시 다른 사무실로 이동했다. 토니안은 또 다른 사업을 하고 있었다. 동업자는 바로 배윤정. 토니안은 "3층도 제가 사업을 하고 있는 아카데미"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카데미는 토니안과 전홍복, 배윤정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아카데미였다. 

토니안은 "배윤정 원장님은 춤을 가르친다. 전홍복 대표님은 전체적인 운영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홍복, 배윤정이 팀으로 활동할 때 토니가 이들의 첫 번째 가수였다. 전홍복은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할 때 토니 형이 아카데미를 하면 어떻겠냐고 먼저 제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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