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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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성수 딸 김혜빈 "아빠 연애 싫다" 진심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8 07:00 / 기사수정 2019.03.28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성수가 딸 김혜빈에게 오해를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의 딸 김혜빈이 춘자를 경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성수는 씻는 사이 전화가 걸려오자 김혜빈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김혜빈은 홍수연이라는 이름을 보고 질투심을 드러냈고, "누구냐. 아빠 딸이다"라며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 너머 상대방은 "아빠 친구 수연이 이모다. 전화 왔었다고 전해달라"라며 부탁했다.

이후 김혜빈은 "왜 씻냐. 수연 이모가 누구냐.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냐. 말을 왜 더듬냐"라며 추궁했다. 김성수는 "갑자기 물어보니까 그렇다"라며 당황했고, 김혜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 주변에 여자가 있는지 모르는데 (휴대폰에) 여자 이름이 뜨니까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저 몰래 여자를 만나고 있는지 정말 의심스러웠다"라며 불안해했다.

결국 김혜빈은 김성수를 따라가겠다고 나섰고, 김성수는 흔쾌히 김혜빈과 함께 외출했다. 김성수는 지인의 결혼식장에 도착했고,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혜빈은 김성수가 축가를 부르는 모습을 지켜봤고, "곰돌이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성수는 홍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기로 했고, 이내 춘자가 등장했다. 김성수의 친구인 홍수연이 춘자였던 것. 춘자는 "10년 넘은 것 같다. 성수 형이 DJ로 다시 데뷔하면서부터 자주 봤다. 거의 (내가) 남자 동생이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김혜빈은 "빨간 코트에 선글라스를 끼니까 정말 멋있었다. 제 눈에는 매력이 철철 넘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춘자를 경계했다. 김혜빈은 밥을 먹을 때도 김성수가 춘자의 접시에 음식을 덜어주려고 하자 중간에 끼어들어 방해했고, 김성수와 춘자가 가까워 보일 때마다 신경 썼다. 이에 춘자는 "다른 남자친구들의 여자친구는 나를 보면 안심하다. 혜빈이라도 오해해주니까 기분 좋더라. 그게 김성수라서 좀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춘자는 "이모가 제일 안전한 사람이다"라며 안심시켰고, 김성수는 "저런 질투는 평생 해도 상관없을 것 같다. 귀엽기도 하고 기분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김성수는 도리어 김혜빈을 놀리기 위해 춘자에게 친한 척을 하기도 했다.


특히 춘자는 김성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혜빈이는 아빠가 여자친구 생기면 어떨 거 같냐"라며 질문했다. 김혜빈은 "저는 싫다. 그냥 아빠가 제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고백했고, 춘자는 "혜빈이 곁을 떠나는 건 아니지 않냐"라며 다독였다. 김혜빈은 "그래도 싫다"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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