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2.16 08:49 / 기사수정 2009.12.16 08:49
- 팀 승리 이끈 시즌 3호 골 작렬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이청용의 볼턴'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청용은 볼턴의 중심에 우뚝 섰다.
이청용은 15일(현지 시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출전하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굳힌 이청용은 주로 왼쪽 날개로 경기장을 누비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전반에도 동료에게 영양가 있는 패스를 연달아 건네주었고, 양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19분 클라스니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볼턴은 이후 디아만티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였으나 클라스니치와 케이힐의 연속 골에 힘입어 7경기 만에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19위에서 17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강등권에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
경기 후 잉글랜드 언론 '스카이 스포츠'로부터 '훌륭한 골'이라는 평가와 함께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이청용은 지난주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11에 뽑힐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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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청용 (C) 볼튼 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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