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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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뱅커' 채시라 "'오랜만에 커리어우먼 역할 맡았다"

기사입력 2019.03.27 14: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채시라가 '더뱅커'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채시라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커리어우먼 역을 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채시라는 "감독님과 미팅할 때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기억하는 게 드라마 '파일럿'이 마지막이라고 한다. 커트머리를 한 커리어우먼 역할을 했다. 본격적으로 다시 커리어우먼으로 나오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 작품을 이야기할 때 당연히 상대 배우가 누구냐고 물어보게 된다. 작품,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데 그 다음에 누구와 함께 하느냐인데 유동근, 김상중 선배라고 해서 되게 설렜다. 22년 만에 보는 거여서 함께 호흡하는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고 기분 좋은 일이다. 그래서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여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또 작품이 워낙 좋아서 좋은 드라마로 보여줄 수 있는 기대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채시라는 "한수지는 여성 커리어우먼으로서 갈 수 있는 최대한의 높은 지위까지 가게 됐다. 학교 졸업하고 텔러로 입사해 본부장까지 진급을 하게 됐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말단 직원에서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내가 모시던 보스가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분인가 믿음에 대한 흔들림도 있고, 갈등도 있다. 노대호와는 친한 동기인데 어쩔 수 없이 부딪히게 된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나도 기대된다. 은행에서 여자로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부분들, 여성의 롤모델이 될 수 있겠고 꿈이나 희망을 바라보게 하는 역할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원제:監査役野崎修平)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내상, 서이숙,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이 출연한다.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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