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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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동주"…'해치' 정일우, 정문성 잡기 위해 이경영 손잡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7 06:45 / 기사수정 2019.03.27 01: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해치' 이경영이 정일우와 손잡았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 27회·28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민진헌(이경영)을 설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잉군 이금은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계략에 빠져 역적으로 몰렸다. 위병주(한상진)는 밀풍군 이탄과 손을 잡았고, 연잉군 이금이 역모를 꾸몄다는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사람들을 잡아들여 고문했다.

연잉군 이금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민진헌을 만났고, "오월동주. 이해가 통한다면 서로가 서로의 선이 될 수도 있는 것. 이것이 대감도 익히 잘 아는 정치가 아닙니까"라며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민진헌은 "틀렸습니다. 지금은 차도살인의 때입니다. 전 저하께서 보위에 오르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런 저하를 제 힘 들이지 않고 남의 손으로 칠 수 있게 되었는데 뭐하러 제 정치가 아닌 저하의 정치를 하겠습니까"라며 쏘아붙였다.

연잉군 이금은 "적어도 당신은 정사와 나라를 걱정하는 위인이니까. 아닌가. 차라리 날 죽일 수는 있어도 조작된 역모로 조정과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건 원하지 않을 테니까. 적어도 당신은 이 정도의 정치는 아는 사람이기에. 통제가 불가능한 밀풍군한테 어좌가 돌아가는 것을 볼 것입니까. 우선은 배에 오른 뒤 다시 나를 그 배에서 밀어내 보시겠습니까"라며 제안했다. 민진헌은 연잉군 이금을 만난 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민진헌은 연잉군 이금을 추국장에 세워야 한다는 중신들의 말에 "나 역시 세제 저하를 추국장으로 끌어내는 것이 맞다고 보네"라며 동의했다.

특히 연잉군 이금은 추국장으로 불려갔고, 경종은 연잉군 이금을 직접 친국하겠다고 나섰다. 이때 민진헌은 "송구하오나 전하. 친국에 앞서 한 말씀만 올려도 되겠사옵니까. 망극하옵게도 소신은 오늘의 이 친국을 받들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경종을 만류했다.

결국 민진헌은 "세제께서는 그 어떤 혐의도 없기 때문입니다. 소신은 그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익히 알고 있사옵니다"라며 연잉군 이금 편에 섰다. 앞서 민진헌은 연잉군 이금에게 "정치는 보복입니다. 피가 피를 부르는 영원한 복수. 그게 정치입니다"라며 조언한 바 있다.


앞으로 연잉군 이금이 민진헌의 도움으로 밀풍군 이탄에게 복수하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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