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베일에 쌓인 김권, 미스터리 깊어졌다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김권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26일 방송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6화에서는 강성모(김권 분)가 이안(박진영)이 칼에 찔리자 과거를 떠올렸다.

이날 강성모는 이안이 다친 일에 대해 자책하며 자신을 기다리는 이안에게 문자를 보냈다. 강성모는 "안아, 궁금한 것이 많겠지만 준비가 되면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답했고, 윤재인이 이안의 능력 개발을 돕겠다고 나서자 "안이를 찌른 사람의 정체가 뭔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내가 아는 건. 나도 더 이상은 뒤섞인 채 둘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강성모는 윤재인에게 수첩 하나를 내밀며 "안이의 능력에 대해 그동안 내가 적어놓은 것들이다.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는 윤순경이 해줘라"라고 말한 후 윤재인이 "내가 그 녀석의 능력을 어디까지 끌어올려야 하느냐.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라고 질문을 하자 "이 미션의 종료 시점은 안이가 나를 사이코메트리 할 수 있을 때까지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강성모는 한민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를 찾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 그는 캐리어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한 제보를 받겠다며 요양 보호사의 인적 사항을 공개했고, 사회자로부터 "저 사진 속 인물이 2년 전 실종된 요양 보호사가 아니라는 제보가 있었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자 기분이 상한 듯 "그건 수사 중이라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반면, 은지수는 캐리어 속에서 발견된 강희숙의 시신을 사이코메트리 하기 위해 이안을 부검실로 불러냈다가 엘리베이터에서 강성모와 마주쳤다. 강성모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만 은지수는 부검실에 윤재인과 이안이 와있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안이가 사이코메트리 했으면 한다는 사람 윤순경이냐"라고 강성모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은지수의 질문에 강성모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은지수는 "참 불리한 관계다. 난 생각하는 게 다 보이고. 넌 말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겠고"라며 섭섭하다는 표정을 지었고, 강성모는 "윤재인 순경 아버지가. 윤태하다. 영성 아파트 화재의 범인"이라고 밝혀 은지수를 충격에 빠트렸다.



같은 시각. 이안과 강성모의 집에 침입한 괴한은 강성모의 방에서 어린 강성모와 함께 있는 강은주(전미선)의 사진을 매만졌다. 그리고 강성모는 가짜 강희숙 행세를 하던 요양보호사의 몽타주가 어머니 강은주를 닮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를 통해 강희숙이 살해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고, 윤재인의 아버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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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