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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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도"...'미우새' 2부→3부 편성 검토...시청자 반응은 부정적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5 17:50 / 기사수정 2019.03.25 17: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운우리새끼'가 다양한 편성을 시도 중이라며 기존 2부 편성에서 3부 편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부분 부정적이다. 

25일 한 매체는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가 120분 편성은 똑같지만, 기준 60분씩 2부로 나누는 방식에서 40분씩 3부로 나누는 방식으로 변경, 유사 중간광고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SBS 예능국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시청 패턴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편성을 시도 중이다. 3부 편성 역시 그 일환으로 검토 중인 사인아지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미운우리새까'는 최고 시청률 27.5%까지 기록하면서 일요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위는 물론, 2049 타깃 시청률도 10%로 일요 예능 1위·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20%를 넘는 시청률을 나타내면서 확실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 방송은 케이블 방송과는 달리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는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중간에 1분정도 유사 중간광고를 삽입해 광고비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120분 프로그램을 3부로 나눈다면 한회당 40분씩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는 호흡은 더 빨라진다. 또다른 광고의 형태라는 반응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나눠 중간에 광고가 들어가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분명히 있겠지만, 여전히 유사 중간광고에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것. '미운우리새끼' 측도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렀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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