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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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장범준, 초보 아빠의 뭉클한 성장…'엄마 껌딱지 하다의 변화'

기사입력 2019.03.25 10:29 / 기사수정 2019.03.25 10:31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수 장범준이 아빠로서 뭉클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당신과는 천천히'라는 부제처럼 가족과 함께 천천히 성장하는 장범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범준의 첫 등장은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무대 위에서 감미로운 노래로 대중의 마음을 저격했던 장범준이 '예능자연인'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장범준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옷을 훌렁훌렁 벗는가 하면 울음이 터진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해 좋은 생각"이라고 차분하게 말하며 달래는 '침착육아법'을 선보였다.

장범준이 아빠로서 성장하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날 장범준은 돌아온 아내 송승아에게 "나 다시 태어났어. 난 여보가 필요한 것 같아 당신이 소중해"라고 말하며 아내의 소중함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조아·하다 남매에게는 "너희 엄마가 최고야. 엄마 같은 사람 없어"라고 말해 아내 송승아를 감동케 했다.

'엄마 껌딱지'였던 막내아들 하다의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애정도 테스트에서 하다가 고민하지 않고 장범준에게 달려가 와락 안겼기 때문이다. 아빠의 진심 어린 사랑을 몸과 마음으로 듬뿍 느낀 하다가 이런 반전을 이끌어낸 것이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장범준은 활짝 웃으며 좋아했고 송승아는 당황하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처럼 장범준은 초반 서툴렀던 모습에서 점점 능숙하고 침착하게 아이들을 돌보는 뭉클한 성장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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